바람 부는 날에 남한산성

토요일 저녁

밥도 먹고 잠시 당구 한게임...

 

그런데 창가에 들리는 소리가..

무슨 소나기인지 우박인지 모를 정도로 심하게 들리네요

 

 

 

 

집으로 가려고 나와보니

엄청난 바람으로 나뭇잎들이 죄다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분위기가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찍었는데

역시나 그닥이네요

 

 

 

 

 

혹시나 빛을 없애고..

역시나 ㅜㅜ

 

 

 

 

다시 한 번 ㅜㅜ

 

 

 

 

아침에 늦게 라이딩을 시작하니

여유가 있어서 좋네요

 

엄청난 바람이 불면서

떨어진 낙엽들이 바닥을 뒹구는데

아~~ 겨울이 오는구나...

 

하지만 이 순간 낙엽을 조심조심

브레이크 작동 시 자칫 잘못하면 허거덩 ㅜㅜ

 

 

 

 

 

 

잠실대교에서 한강도로로 진입을 했는데

한강에는 파도가 엄처나게 ㅜㅜ

그런 상황에 열심히 마라톤을 하시는 분들

게다가 반팔, 반바지...

 

다들 건강하셔서 그러겠지만 보는 사람이 더 춥더라구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자전거 도로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샤방하게 즐기면서 달리기 좋더군요

 

 

 

 

방심을 하고 있는 찰나

측풍에 자전거가 심하게 흔들리고 ㅜㅜ

그 후에는 자전거 핸들바 꼭 잡고 ㅋㅋㅋ

 

 

 

 

그렇게 해서 남한산성에 도착

 

 

 

 

간만에 가서 그런지 이상한 것들도 생겨나고 그러네요

 

 

 

 

열심히 달린 당신 먹어라..ㅋㅋ

성남으로 다운힐 해서 나오는 닭을 전문적으로 하는 동네에서

맛나게 백숙으로 후루룩...

 

 

 

 

 

파전도 맛나고...

 

 

 

 

캬~~~

추운 날 달려서 그런지 더 배가 고파서

흡입하는 수준으로 먹고

 

 

다시 달릴려니 추울 것 같아서 그런지

수다 삼매경으로 1시간 넘게..ㅋㅋㅋ

 

 

 

하늘은 정말 색도 예쁘던데..

 

바람은 장난 아니었습니다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라이딩하기에는 좋은 날씨였죠

몸에는 땀이 주루룩...

 

 

더 추워지기 전에 라이딩이나 많이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