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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라이딩

4월 10일 한강의 바람은 누굴위해 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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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미쳐가는 것인가?

밤이 되니 엄청 추워지고

느낌 상으로는 1월에 자출 하는 것보다 더 춥게 느껴집니다

 

역시나 아침에 자전거를 들고 나오니

바람이 살포시 부는데

음.. 좀 부탁하마 그런 마음으로

중량천에 나오니

 

느낌이 살짝 등바람인가?

하는 찰나 맞바람이더군요 ㅜㅜ

 

 

 

 

중량천에서 다시

살포시 업힐하고 나니

벚꽃길인데

아직까지는 만개는 아니고

마구 피어나려는 순간으로 보입니다

 

 

 

 

응봉산은 개나리로 옷을 가라입은지

며칠 되어갑니다

 

 

 

 

갈대들이 바람의 방향으로 쓰러져있네요 ㅜㅜ

 

 

 

 

한강의 물결...

마치 꺼꾸로 흐르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ㅜㅜ

 

 

 

 

바람이 부나 안 부나

63빌딩은 그대로 멋지게 서있네요

 

 

 

심한 바람에 나뭇가지 중에 쓸모없는 가지들은 부러져

새로운 가지들에게 기운을 몰아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봄이 되어서 꽃망울을 빨리 터트려야하는데

정신 못차리는 벚꽃을 이쪽 저쪽

흔들어서 어여 꽃을 피우라고 심하게 부나 봅니다

 

 

그런데 자출하는 저에겐 좋지 않은데...ㅜㅜ

봄을 오라 재촉하는 바람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맞바람에 적응하며 자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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