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수리에 대해서

잠시 논란이 되어지고 있는 휠 수리에 대한 글을 읽고

뎃글로 설명을 하고 싶지만

오히려 자칫 회사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이런 마음으로 몇자 적어본다

카본의 경우 프리프레그(RC함량은 자전거 제조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로 나온 것을 이용하여 자전거 관련 제품을 만들고

카본수리를 할 경우에는 RC가 없는 제품으로 수리를 한다

레진은 다른 말로 수지 더 쉽게 이야기해서 카본용 본드라고 생각하면 되고

그것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레진은 에폭시 요놈이 상온용, 고온용으로 대충 구분이 되어지는데

대체적으로 프리프레그(카본원단의 한 종류)에 도포가 되어져

기계적인 장치로 압을 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품이 제작한다

프레임을 수리 할때에는

고온용수지를 사용 할 수 없어서

상온용 수지를 두어가지 배합을 하여

원단을 덮고 바르고 하여 수리를 하는 형식인데

그런 후에 80도에 놔두면 빠른 시간 내에 완료가 되고

상온에 둘 경우 48시간? 정도까지 두어야 완료가 된다

프레임의 경우 파손이 어느 부위로 크랙이 발생이 되었느냐

이것에 따라서 수리 여부가 결정이 될 수 있고

원 제품과 같이 수리가 되는가 아님 좀 두툼해지는 것인가

결정이 된다

 

 

 

 

3K 프리프레그

 

 

 

 

이번 휠 수리 건에 대해서

카본 스포크가 림과 연결 부분이 파손

휠 파손의 경우 많은 곳은

림의 끝부분의 파손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고열에 의한 열변형

브레이크 슈와 마찰 되는 부분의 열변형이 의외로 많이 발생이 되는 편이다

해외 브랜드 중에 몇개 회사에서는 열변형에 대해서 많이 좋아졌다고 뉴스 자료들로 접할 수 있다

국내 아비아브의 경우 약 2~3년에 해결을 한 부분이고

하지만 100% 열변형이 없다?

그렇게 말하기는 힘들다

 

 

 

 

 

UD 카본

 

 

 

 

열변형

MTB의 경우 림브레이크가 거의 금형소재로 되어져 있고

최근에는 거의 유압브레이크 방식으로 로터를 잡는 방식으로 전환이 되었다

하지만 로드의 경우에는

정지를 하기 위해서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감속을 위해 브레이크를 사용하기에

림브레이크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대만의 경우 해발 2000m가 넘는 고산이 우리나라에 비해서 많다

이곳을 지속적으로 다운한다고 생각만 해봐도

브레이크 성능과 림 표면에 발생이 되어질 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대만에 업자에게 들을 때에

열변형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강제로 다운하면서 테스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은 바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더라도 열변형이 생겼다하면

그 제품은 출시나 판매 될 수 없다

다른 방법으로 보완을 해야만 제품이 될 수 있다

그 만큼 림에 열을 얼만큼 받는가

그래서 해외 업체든 국내 업체든지

수지(에폭시)의 중요성을 알고 더 개발을 하고 있다

 

 파손된 카본 림

 

 

 

다시 돌아와서

카본 스포크의 장점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아는 부분이 많을 것 같고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1. 장력을 주지 못한다

흔히 사용하는 샌드빅이라는 소재의 스포크는 장력을 강하게 약하게 줄 수 있다

그것과 다르게 카본은 성형이 되면 그것으로 끝

그럼 당겨서 성형하면 되지 않나요? 당길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2. 횡충격에 약하다

카본 스포크를 사용하면 상하에 대한 힘은 좋아질 수 있으나

측면에서 오는 충격에 샌드빅 소재의 스포크에 비해서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카본 스포크로 된 휠을 타다가 측면에 오는 자전거와 충돌 시 파손이 되는 경우

TDK 프리테스트때에 발생을 한 경우죠

당시 그 휠이 문제가 아니라 카본 스포크가 가지고 있는 단점 중에 하나이다 라고 생각됩니다

 

 

파손된 카본 림

 

카본 림에 카본 스포크를 제작을 할때에는

카본 림을 제작하고

일정한 틀(지그)에 넣고

제작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때에 일정한 물리적인 힘이 들어가게 되어져 있고요

보통 스포크에 걸리는 압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완성이 된 휠을 옆으로 놓고

일반 성인 남자가 스포크를 밟아도 휘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휘어진다면

빌딩이 잘못된 휠이지요

 

 

 

 

 

 

 

 

카본 스포크를 사용하는 휠의 수리는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수리가 가능한 부분이다면

원래 제작을 했던 곳에 의뢰를 하여 수리를 해야

성능이나 안전상에 문제가 발생이 되지 않습니다

스포크와 림이 연결되는 부분은

파손이 되면 휠의 생명은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리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고온용 수지로 지그에 물리고 등등으로 하면 재생?

아니 전체 스포크를 새로 제작하는 방법으로는 가능합니다만

상온용 수지로 접착을 더 강하게

더욱 두텁께 하겠다..

생각으로는 가능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브레이크 작동 시 림에 발생되는 마찰열

제품마다 다르지만 상당한 열일 발생이 되어집니다

자칫 열 발생이 되고

상온용 수지가 그 열에 의해 반응이 되면

연결을 해놓았던 부분이 조금씩 떨어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한 순간에 그 스포크에 힘이 걸리게 되면

파단 발생 그 후에 다른 스포크에도 문제가 되어서

파단.... 그럼 결국

휠이 무너지게 되고 무너지면서 낙차가 되겠지요

그 후 상황은 어찌 될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사용중인 카본 휠

 

 

 

스포크 하나가 버텨주는 압력을 알게 되고

카본 소재에 대해서 알게 된다면

휠에 대한 수리 부분 특히 카본 스포크 수리는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닏

일반적으로 생산 업체, 수리 업체에서 불가 판정을 내리는 이유는

못해서가 아니라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침부터 글을 보고 답답해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 위 글은 상업적으로 이용사용하시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