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을 하거나 자전거를 즐기시는 분들을 만날때에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자전거 잘 타시네요!"
'잘 탄다'
이것의 기준이 모호하다고 생각이 든다
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입상자들이 잘 타는 것인가?
아님 자신 속한 동호회에서 누구보다 빠르고 험로 주파 잘하는 사람이 잘 타는 것인가?
갑자기 '잘 탄다' 말에 고민 아닌 고민이 된다
최근 타고 있는 몬드레이커 듄R
잘 탄다
과연 정말 잘 타는 것은 무엇일까?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고
생각해보았다
aviiav 새로운 MTB림
잘 탄다
공식적으로는 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경우를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주 개최가 되는 각 지역의 대회들
그 대회에서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가장 빠르게 골인지점을 통과하는 사람...
이 사람들은 뭐 두 말이 필요 없지 않는가
남해 투어 당시 사진
그렇다고 대회 입상하는 분들만 잘 탄다
말하고 싶지는 않다
어느 분께서는 이런 질문도 하신다
"왜 대회 입상을 바라보고 뛰지 않으세요?"
솔직히 말해서 입상권에 갈 실력도 못된다
뭐 노력이야 하면 어느 정도 가까워지겠지만
입상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아니 입상은 못한다
그렇다고 자전거를 안 즐길 수 없고
남해 투어 사진
잘 탄다는 소리를 듣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서 제공해드리고
그런 추억 하나 하나를 만들어 가면서 즐기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잘 탄다? 라고 생각을 한다
잘 타는 것은 빠른 속도로 앞에서 달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달리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만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니까
하지만 빠른 스피드로 가장 빠르게 달리고 싶은 마음은 있다...
이것이 인간의 양면성?
그래도 자전거 모임이 있고 시간이 맞는다면
그곳에 참가하고 머리에는 액션캠 뒷 주머니에는 똑딱이
라이딩 중에 셔터를 마구 누르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
이런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이 지속 되어지길 바란다
ps-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칭찬은 찍사의 셔터를 마구 누르게도 합니다^^
좋은생각황병준의 주저리 주저리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로 만들어가는 좋은 세상 (0) | 2012.07.16 |
---|---|
부산 근효짱 형님을 뵙다.... (0) | 2012.07.06 |
63빌딩 시월드 (0) | 2012.06.18 |
아미노바이탈 경품 당첨 (0) | 2012.06.05 |
simtos 2012 (0) | 2012.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