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셰르파로 많은 분들이 활동 중이죠
그 중에 제일 많은 분들이 마운틴셰르파
매주 정기적인 산행을 하며 산을 즐기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십니다
저야 마운틴이 아닌 바이크지만
붉게 물든 단품을 봐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기억하기로는 낮았던 산 명성산
억새군락지가 보기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다는 그곳
그런 곳에 날짜도 맞는 날에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일정을 그 스케줄에 맞추었는데
아침에 다소 늦게 일어나
식구들 챙기고 하다보니
허걱 늦었다...
그러는 순간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차가 막혀도 가서 입구만이라도 구경하자는 생각으로
차를 몰고...
산정호수 근처에 도착을 하니
늦게 일어난 게으름쟁이에게 선물이라도 하듯
우와 엄청난 차량 주차하기도 어려운 상황
우여곡절 끝에 주차 완료
그런 후
짐을 챙기기 시작~~~
카메라, 액션카메라, 똑딱이 카메라
들쳐 업고 들고 매고
아무튼 그렇게 출발 하려고 하니
초보산행자라서 그런지
함께하는 가족들 화장실 가야한다....
초보라서 그렇죠...
그렇게 정신 차리고 본 산정호수에서 첫 단풍
이야~~~ 등산로 가자 가자~~~
이런 곳에도 조각공원이 있군요
조각공원은 다음으로 패스~~~
드디어 입구를 찾아서....
그렇게 오르다가 단풍잎이 빛을 받아서 예쁘게..
제 눈에 카메라로는 ㅜㅜ
정말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이 빨간빛이... 너무 예쁘네요
우왕~~~
대충 이곳이 비선폭포 같은데
여기가 폭포래..
다들 깜짝 놀래더군요
산에 다녀봤어야 구분을 하죠...
초보라서 ㅜㅜ
명성산 922.6m
전 이 숫자가 고도가 아니고 남은 거리
뭐 그러겠지? 했죠
800고지가 넘는 곳을 가려고 했다니 ㅜㅜ
비선폭포 그 위 공터에는
많은 산악회 회원 분들께서 즐거운 하산주? 를 즐기고 계시는 듯 하더군요
그렇게 오르다가 보면
입이 쩍 벌어지고
우와~~~~
우와~~~~
단풍을 보러 간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나 예쁘니 어쩌겠습니까...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도 있더군요
겨울에 대지를 따뜻하게 해주려고
미리 붉게 온 몸을 불사르는 듯 합니다
온통 빨간빛
가까이에서도 찍어보고
눈에만 예쁜 것이 아니었는데
찍는 것도 초보 ㅜㅜ
단풍을 구경하며 오르고 내리는 산을 사랑하는 분들
여러가지 색을 가지고 있던 단풍나무
그래도 그 중에 제일은 붉은 빛이지겠죠?
그늘에 있어도 예쁘고
빛을 받아서 빛이나도 예쁘고
그렇게 등룡폭포에 도착~~~
참 가물긴 가물었나봐요
폭포에 시원한 폭포수는 없고
시냇물만 졸졸이네요
등룡폭포가 이렇게 생겨졌다는 전설따라 삼천리네요
쫄쫄 흐르는 폭포
노란빛이 너무나도 예쁘게 되어있던낙엽들
당연 붉은 빛이 으뜸이죠
수많은 돌들은 산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한데
계단 보다는 차라리 이것이 좋겠죠?
또 다시 붉은 빛
캬~~~ 예쁘다 예뻐
자칫 119 신고 할 뻔했네요
왜냐구요?
산에 불나고 제 마음에도 불난다구요 ㅋㅋㅋ
산이 낮아서 그런지 억새보러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억새군락지 도착 전
목적지가 바로 앞이라는 것을 알려주더라구요
아침이나 늦은 시간이면 더 예쁘게 나왔을 듯 합니다
계속 돌들
오르며 잠시 들었던 생각
다운힐 자전거 타고 내려가면 재미나겠다..ㅋㅋㅋ
드디어 억새군락지에 도착
마구 찍어보는데
뭐 마음같지 않죠
역시 억새는 빛을 봐야 예쁜 듯 해요
캬~~~빛과 억새의 조화
억새군락지
군락지에서 더 오르지 못하고
바로 하산~~~
그러는 중에 김승환샤다르셰르파님도 뵙고
하지만 인증샷도 찍지도 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하산하면서 보는 단풍음 또 다른 묘미네요
빛과 함께 보는 느낌?
그래도 참 예뻐요
오를 때에는 보지 못했던 곳인데
힘들다 보니 바닥만 보며 급하게 오르다보니 그랬나봐요
잠시 돌아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오를 때에도 내려갈 때에 주변을 조금은 돌아 보는 여유를 가지고 싶네요
내려오다 보니 너무 좋은 장소
아마 대충 이 지점에서
손목에 달려 있던 액션캠
잠시 저를 떠난 것이 아니고 영영 떠나버렸네요
그래도 이 사진 찍고 하면 분실한 듯 합니다
에잇 찰칵찰칵
분실을 한 것을 알았을 때에는 너무 밑에 도착을 해서
혹시 뒤에 오는 분들 중에
들고 내려오나...생각이 들다보니
잠시 서서 내려오는 분들의 손을 유심히 보고 있던 우리일행
도저히 안 되겠다 생각하고
마음 접으며
한숨을 쉬니
그냥 포기 하라면서
한 마디 합니다
"좋은 사람이 가져갔겠지?! 착한 일 한 셈쳐"
"새 것 하나 사고 청구해"
아싸~~~~
분실하고 상심하지 않고
그냥 왜 없어졌지?
그런 생각은 들더군요..ㅋㅋㅋ
내려오는 중간에 나무 및에 작게 단풍이 물들어 가고
분실은 분실이고
남은 구간 즐기며.
그래도 알록달록 무지 예쁘네요
거의 내려오니
다람쥐가 겨울 월동 준비를 하는지
분주하게 움직이네요
너무 멀어서 아쉬웠지만
오르고 내리면서 본 장면은
무엇을 줍는지 자꾸 줍더군요
그 열매들의 주인공은 다람쥐와 다른 동물들일텐데..
자연은 그냥 눈으로만 보고
있던 자리에 두고 오면 좋을텐데 생각이 들더군요
거의 다 내려와가네요
빛과 단풍의 속삭임
밥집 등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하니
식물들이 희안하게 생겼더군요
고추들..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저녁 준비인지
모르겠으나 굴뚝으로 연기가 오르는 모습을 보니
뭔가 모르게 정감이 가서 한 장 찰칵
만만하게 보았던 산인데
그 동안 운동을 안 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힘들더군요
다음에는 조금 일찍 서둘러
처음부터 함께 해야겠습니다^^
blackyak from BYOUNG-JUN HWANG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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