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자전거대회가 몇 주 연속으로 있어도
갤러리로만 참가를 하다가
큰 마음먹고 대회를 참가하기로 결정을 한 화천 DMZ 대회
1월부터 많은 거리를 타고 있어서
대회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생각도 들기도 하고
대회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헉 접수가 로드가 아닌 MTB로 되어있다는 슬픈소식
순간 고민에 빠져
대회 불참을 하고 부산 투어바이크가 주최하는 상주시청 소속 선수 추모 라이딩을 참가를 할까
그러다 결론은
이왕 신청한 것 잘 해보자로 결정
대회가 있는 주에는 MTB로 자출
로드만 타다보니 적응이 필요 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그런데 역시나 로드보다는 힘들게 페달링이 되어지고
속도도 안나고 ㅜㅜ
그래도 며칠 타보니 조금 적응이 되는 듯...
대회를 며칠 앞두고 있는 상황에
지방 출장....
출장을 가서 부산 투어바이크와 저녁 시간에 조우...
간만에 만났으니 좀 달려줘야 제맛...
ㅜㅜ
다음 날 서울로 복귀를 하고
아이들 친구집에 놀러가서 또 한잔 ㅜㅜ
연 이틀 술로 리커버리를 하다니...ㅜㅜ
대망의 대회 전날
전날 저녁 가족모임
나이 먹고 성장을 하다보니
만날 기회가 없다며
사촌 누님이 크게 쏘는 형식으로 하여 가족이 모였다
대략 5촌 조카정도 되는데
왕래가 없으니 ㅜㅜ 그제서야 인사도 나누고
그렇게 좋은 분위기에 술이 빠질 수 있겠는가..
역시나 달렸다...ㅜㅜ
연짱 3일 술로 리커버리
그것도 짬뽕으로 마구 ㅜㅜ
집에 새벽 2시가 되어서 도착...
출발이 5시인데
술 기운에 비몽사몽
4시 20분에 기상 대략 몇 분을 자고 일어난 것인지
한 사람을 픽업하는데 ㅜㅜ
그 근처는 유흥가
난 대회 나가기 위해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데
그 시간에도 열심히 술로 달리시는 분들이 많다
팀SMF와 함께 이동
아무래도 혼자 다니는 것보다
같이 다니는 것이 경제적인 부분이 많아서
팀SMF와 함께 다닌다
형님들도 좋으시고 동생들도 좋고
내 차에는 5대 배정
위 4대 후미형에 1대 ㅋㅋㅋ
화천 거의 도착을 하여
아침 식사
피곤해 보인다면서
운전은 동생이 해줘서 워프 기능으로 식당에 도착
화천진입 바로 전에 있는 음식점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열심히 테이핑하시는 영기형님
대회장에 도착
이 순간 완전 멘붕이었다
이유는 기념품 속에 배번이 같이 배송이 되었는데
참가 인원이 많다보니
박스가 여러개 배번이 있는 박스만 까보지 않았던 것
결국 배번은 철스MTB 샵에 있는 상황
운영본부에 이야기를 해봐도
안된다
팀장회의를 걸쳐서 가능여부를 보겠다 등등
대회를 참가하기 어렵다는 상황이라 완전 암흑 같은 분위기...
철스MTB 관계자들은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것이 온몸에서 느껴질 정도
비행기를 저 위에 올려놨지?
조정경기 연습을 하는 곳인지 선수들이 한참 훈련을 하고 있다
대회야 대충 돌면 되니 기분 좋게...
기념 사진 찰칵
드디어 팀장회의를 걸쳐서
여분의 배번을 교부 받기로 하여
대회 참가에 다시 희망이 생겼다
사람 부르고 난리다
주민번호가 들어가야 하니...
내 신상도 털렸다 ㅜㅜ
드디어 배번이 나왔다
다들 분주하게 서로 도와주면서
배번 달기 바쁘다
역시나 분주하다
1800여명이 참가를 하여 많은 인원이 보인다
대기 하면서 셀카..
헬멧이 ㅋㅋㅋ
제대로 쓰지를 않았군
처음 선두 그룹에서 레이스 중에
살짝 기념사진?
약 몇 km 지점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 상황에 앞 인원은 4~5명 선두
출발 후 3~5분 정도에
전에 출발하신 분들이
달리면서 느린 라이더를 추월하려고 하다가
바로 앞에서 베스트 엠티비 소속 한 분이
낙차를 하게 되었는데
간신히 그 사고에 휩쓸리지는 않았다
엠티비의 제동력 역시 좋다...
선두그룹은 40~45 정도를 가볍게 달리는데
선두를 끄시는 분이 속도가 떨어진다 싶으면
바로 다른 분이 앞으로 나가고
그러면서 계속 로테이션이 되는데
거의 인터벌 수준으로 페달이 돌아간다..
다시 한 컷
해산령을 오르기 시작을 하면서
선두그룹에서 뒤로 완전히 쳐져버려 관광모드 ㅜㅜ
앞으로 가시는 분들...
멋지십니다...
업힐은 언제쯤 덜 힘들어질련지..
1차 계측이 지나고 터널을 통과하니
ㅋㅋㅋ
완전 전쟁터에 구호물품 받는 수준의 상황들
그곳부터 평화의 댐까지는 미계측 구간이라서
편하게 라이딩하면 되는데
그것도 1시간 이내에 통과를 해야한다
팀SMF
아이 출산 등으로 체력이 좀 떨어진
철스 MTB 사장님
선두권에 같이 달리셨던 분
기록은 좋으셨는지 모르겠네요
평화의 댐 근처...
DMZ는 촬영 금지라고 하여
찍어도 되나? 아닌가?
고민만..
찍어도 되는 구간이었는데 ㅜㅜ
형님의 V
다른 똑딱이여서 카메라 성능이 영 메롱이네
철스MTB 사장님
기념사진
그곳에서도 역시 물과 파워에이드를 공급하고 있다
다시 레이스가 펼쳐진다
여기서부터는 각 팀이나 동호회 사람들끼리
같이 달리기 위해서 작전을 세우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유난히 힘들어하는 경은
김박사
펑크로 인해서 수리 후 다시 레이스를 하는
도선사 5분
2번째 정상에 오르니
사진찍어주시기로 유명하고
세라믹베어링 교체로도 유명하신
굼디님
여기서도 물과 바나나 쵸코파이 보급하고 있다
다들 힘든 순간들이여서
마구 흡입하고 있는 중
경은은 패스...
그런 후에 출발하자고 재촉하여
다운을 시작
크랭크가 39*26
역시나 다운힐에서는 기어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다운힐인데 거리가 벌어지다니..
간신히 팩을 형성하고
경은, 진식, 나 또 다른 로드 몇 분
서로 로테이션하면서 달리기 시작
그런데
철스 MTB사장님이 안 보이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 찰나에
진식과 난 팩에서 떨어지게 실수가 되었고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둘이서 팩을 돌리는데
역시나 역부족
약 10m 거리를 좁히지 못하였고
이 순간 근육에 젖산이 장난아니게 ㅜㅜ
둘이서 로테이션하면서
가볍게 돌리다가
어느 순간 뒤를 보니
이런 나 혼자 ㅜㅜ
피로가 쌓인 다리를 돌리려는데
맘처럼 되지 않는다
한 번 그렇게 되어버리니
팩이 지나가도 승차를 할 수 없는 상태...
그래도 결승점은 무사하게 통과
코에 붙이는 저것도 너무 위에 붙이고 ㅋㅋㅋ
그래도 효과는 있었던 것으로 느껴진다
대회장에 들어오니
MTB 베테랑 2위를 한 최지행 선수(팀MSF 소속)와
도현규선수가 있어서 가볍게 셀카..
역시 앞에서 찍으면 큰 머리가 더 커지는 효과가 있군
대회를 마치고
들어온 사람들은 대회에서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 하면서
조금 더 달릴 것을 하는 아쉬움을 표현한다
그 뒤에는 철쭉이 예쁘게 피어있어 너무나도 예쁘기만 하다
SMF 안방마님 철스누나
팀원들을 먹이기 위해서 콩국수 배달도 해주고
29인치 자전거 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에서 좀 고생을 한 듯 싶다
골인지점에 급수대
물과 어떤 음료를 주었는데 무엇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한 자리에 모여서
국수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뭐 뻔한 대회, 자전거 이야기
마스터부 시상식 1
기념사진
베테랑부..
쟁쟁한 실력자들
이들을 짐승이라 부르지요..
시상중인데 기념사진 찍고 ㅋㅋㅋ
같은 부가 아니여서 다행이네
그랜드 마스터
경운기 형님
운동 열심히 하시니까
근육질이시네요
슈퍼그랜드마스터
요즘 유행하는 문신?
ㅋㅋㅋ
여성MTB 부
클릿페달에 분홍색 일반운동화로 3등
시상식 기다리면서 팀익스피드분들
단체전 시상
1등을 하신 팀SMF
단체전 시상을 할 때 쯤은
거의다 집에 가고
단체전에 관련이 된 사람들만 남아 있어서
조용하다
팀SFM는
까레라 프레임을 지원받아서
팀원의 80% 이상이 까레라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다
단체전 기념사진
샴페인도 터트리고 축제 분위기
단체전 1위 상금 150만원
다들 수고하셔서
저녁 회식 중
꼽사리 껴서.. 고기도 얻어먹고 좋네요
동부엠티비 사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굼디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대회 전체적인 데이터
최고 속도가 67.8 그닥 맘에 안 드는 숫자
평균심박 166 우와
최대 심박 187 힘들게 안 타고 왔네요 ㅜㅜ
평속 26.2
고도..
어쩐지 첫 업힐이 힘들더라니
하지만 두 번째가 더 힘들었습니다
심박 그래프...
초반 업힐 전까지 선두팩에 함께 가다보니
심박이 높고
그 후에는 ㅋㅋㅋ
2차 구간에선 다리 힘들다고 완전 놀았네요
5km 별 평속
ㅋㅋㅋ 속도만 봐도 대충 어찌 레이스를 했는지 보입니다 ㅜㅜ
속도 그래프와 시간
그렇게 하여
대회 결과는
황영준 MTB 부분 73등
소요 시간은 2:13:50
이 시간은 잘 모름 0:39:09
첫 번째 구간 기록 0:56:52
두번째 구간 기록 1:16:58
이름이 황영준.. 에잇 황병준이라구욧
전체적으로는 첫대회여서 말하기 어렵겠지만
나름 생각했던 만큼 달린 것 같고 후반부는 맘에 들지 않고
대회를 마치고 나니 업힐이라는 숙제가 남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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