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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라이딩

2012년 제 6회 왕방산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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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정식으로 나가는 대회로

가까운 왕방산대회를 생각을 하고

2010년의 기록 2시간 17분을 깨기 위해서

며칠 연습을 통해서 도전하리라 생각했다

대회 전날부터 기침..

기침이 심상치 않았다

잠을 자면서도 계속 쿨럭쿨럭...

이른 새벽 아침부터 서둘러

아이들과 사랑하는 마님을 모시고

청량리 철스샵으로 합류하고

맛나게 식사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잠을 자고 있기에

아이들을 위한 김밥도 준비를 하고

대회장에 도착을 한다

대회장은 언제나 그렇듯이

바쁘게 분주하게 움직인다

정리를 하고 웜업을 하기 위해서

평로라를 챙겨갔으니

설치를 하고 평로라 위에 올라간다...

헉 항상 로드로만 평로라를 타봤지

MTB로는 처음인데

저항이 장난이 아니다...

페달링 자체가 안된다..

약 2~3분정도?

돌리고 바로 평로라는 접어버렸다...ㅜ.ㅜ

그런 후 주변에 아시는 분들에게 인사하러 다니기 시작했다...

 

 

팀 SMF식구들에게 인사...


그런 후 상급자 중급자가 출발을 한다

그 다음은 바로 내가 출발할 차례다...

 

대회에서 페이스가 비슷하여 달리면 좋겠다 생각했던

철스엠티비 대표.. 원철씨...

출발 선에서 같이 서서 출발하려는 계획....ㅋㅋㅋ

드디어 카운트 다운 시작...

출발과 동시에 많은 라이더들이 스타트 지점을 지나간다

물론 나도 출발~~~~

첫 번째 업힐...

바로 앞에 최혁진....

이 친구가 보여 바로 뒤에 붙어서 가려고 노력했다

거의 정상에 오르는 상황에서 살짝 버거워지는 느낌...

아놔....

다운하면서 벌어진다...ㅜ.ㅜ

기나긴 도로업힐....

잠시 후에 원철씨가 지나간다

그러면서 붙으라는 신호...

마음은 붙어 가지만 다리는 점점 펌핑이 온다..

아놔.. 이대로 끝이란 말인가?

역시 업힐은 나와 안 친한가?

그러면서 점점 선두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내가 앞서는 것보다는 나를 앞서서 가는 분들이 점점 많아진다

 

 

아마 이 사진 지점이 초반으로 보인다

점점 힘들어가는 저 모습.. ㅜ.ㅜ

 

 

이 사진은 오지재 넘어서 여래원으로 가기전으로

보여진다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카메라를 보면..

스마일하게 ^^

 

 

자전거를 좋아하고 즐기기에

자전거를 타고 있는 순간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중간에 펑크가 난 사람이 보인다

여분으로 튜브를 2개를 준비했는데

순간 고민하다가

달리면서 하나를 던져주었다

그 사람은 잘 처리를 하고 나머지 구간은 타고 왔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여래원 가기전 가리왕산카페에서 찍어주신 사진...

스마일과 포즈를 잡으니 많이 찍어주셨네....

아이구 감사해라...

 

 

이 지점은 거의 멘붕에서 헤어져 나와

나 자신과 협의가 끝난 상태

협의 결과는

그래 마지막까지 달릴 수 있을 만큼 달려보자..ㅋㅋㅋ

 

 

 

 

 

 

여래원을 지나간다...

이 지점만 오면 그래도 다 끝나간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서

너무나도 좋다...

이곳을 지나고

깔딱 거리는 고개도 힘들지만

가벼운 댄싱으로 넘어간다...

 

 

아마 이 지점은

마지막 싱글 업힐 중 순간적인 경사도가 있는 곳

많은 사람들이 끌바인데 난 타고..

그 만큼 체력을 소진하지 않고 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승리의 V는 아니지만

그래도 찍는 분들을 위한 포즈는 해드려야하기에... V

 

 

다른 곳에서도 V

 

 

마지막 싱글 다운...

싱글 다운은 긴장을 해야하기에...ㅋㅋㅋ

 

 

긴장한 모습으로 다운 중...

원래 계획은 2시간 이내였다

레이스 중간은 맘에 드는 것은 하나도 없었고

그나마 달리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어떤 방법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으니

얻은 것은 많은 대회라고 생각한다

최종 기록은 1시간 50분 38초

조금만 더 달렸으면

ㅋㅋㅋ 1시간 40분대인데...

전날 기침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그런 몸 상태에서 용을 써서 그런지

대회를 마치고 집에 도착을 하고 나니

체온이 38도가 넘어가고..

밤새 고열에 시달렸다

게다가 몸살까지...

월요일 아침이 되어서야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지금은 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내년에는 더욱 즐겁고 재미나게 즐기는 대회가 많아 질 것 같다...

페달을 돌리는 순간. 그 순간은 너무나도 즐겁다...

다음에는 어디로 가서 페달을 돌릴까

지금에도 고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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