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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라이딩

12월을 여는 분원리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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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시작이 되는 첫날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춥다는 생각이 온몸을 파고들지만

그래도 라이딩을 하자

그런 생각으로 번개를 강행...

 

 

우월한 기럭지의 혁진

 

 

MTB나 로드나 속도는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선사5분 이철

이 두 사람과 나... 이렇게 3명만 번개에 참석..

아놔...

어찌 따라가나 고민을 하기도 전에 출발...

 

아차산역에서 광나루역에 도착했는데

저 표정들..

춥기는 춥다...ㅜ.ㅜ

 

 

중간에 사진?

 

어찌 찍을 생각을 할 수 있으랴...

완전 땡칠이 모드로

헥헥 거리면서

전체의 속도를 줄여가며 따라갔는데...ㅜ.ㅜ

 

분원리 도착해서... ㅜ.ㅜ

팔당댐근처 평지 구간에서

가민 속도계로 45km/h가 넘어가고

그래도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잠시 후에 헉 50km/h가 넘어가기 시작하고

한 숨을 쉬니 1m 이상 떨어진다...

 

또 한 숨을 쉬니 2m 이상 벌어지기 시작을 한다

그 상황에서 속도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거리는 점점 벌어지기 시작...

그러길 약 몇 초...

뒤에서 철님이 앞으로 나가면서

속도는 더 올라가고

 

난 땀을 질질 흘리고

그룹에서도 질질 흘러버리고.. ㅜ.ㅜ

 

그렇게 분원리 도착... ㅜ.ㅜ

 

 

 

웃으며 하는 말..

 

형... 같이 가요.. 걱정마세요..

 

속 뜻을 나중에 짐작해보니

같이 가요.. 그런데 내 속도가 아닌

2명의 속도로.. ㅜ.ㅜ

미친다...헥헥

 

표정이 살아있다..

힘들다는 표정이...ㅜ.ㅜ

 

 

 

업힐이 보이면 사라지는 두 사람...ㅜ.ㅜ

뭐 인생도 홀로 힘든 언덕을 올라가는 것 아닌가..

 

적응이 되어있으니 그나마 외롭지 않네.. ㅜ.ㅜ

하지만 겨울을 나기 전에는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도로 끌바...

전 날 밤에 살짝 내린 비로 인해서

홍가네 슈퍼로 가는 마지막 다운힐 부분에

차량에는 지장없는 결빙이 되어져 있다

 

 

그 부분에서 살짝 넘어진 혁진

그 덕분에 계획 했던 코스를 변경하고

양평으로 이동...

 

 

양평에 들리니 샵이 있어서

안장이 뒤에 있어서 불편했는데

 

공구를 이용해서 조정...

조정을 하고 나니 다소 편안한 느낌..

하지만 무릎은 아픈상태..ㅜ.ㅜ

 

 

양평역 앞에 있는 설렁탕집..

특설렁탕을 먹었는데

뭐 그닥 특설렁탕 같지 않았음...

 

 

앞에서 선두를 끌어주느라고 수고한 혁진

 

 

 

지하철 대기 중...

ㅋㅋㅋ

양평역은 역이 커서 그런지

난방기구도 있고 좋네

아신에서는 그냥 기다렸는데...

 

 

겨울이다 보니

편도 라이딩하고 점프를 해야할 일도 많을 듯....

 

 

추워도 라이딩을 하니 즐거움에 마구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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